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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는 한국의 전통 절임 반찬이지만 오이지 담그는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이지 담그는법은 재래식부터 물없이 담그는법, 소금과 식초를 이용한 방법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오늘은 오이지 담그는법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이지 재료준비
필요 재료
오이지를 담그는법은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방법에 따라 기본 준비도 달라집니다. 이곳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준비 재료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오이 50개
- 천일염 500g
- 설탕 50g
- 건고추 3개
- 물 2리터
이때 설탕을 넣어 저염식으로 만들고 싶으시다면 천일염은 450g 정도 준비하셔도 됩니다.
오이지 만드는법에 따라 소주를 첨가하거나 식초를 첨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골마지가 끼는것을 방지해 줍니다.
이번에는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기 때문에 소주와 식초는 첨가하지 않았습니다.
저염식으로 즐기고 싶은 분들은 아래에 소금을 적게 사용해서 맛있게 오이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렸으니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오이지 재료 밑준비
오이의 손질방법
오이지 만드는법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은 오이의 손질입니다.
오이를 깨끗이 씻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오이에 상처가 나지않게 씻어야 합니다.
오이에 상처가 나게되면 나중에 오이지가 물러지거나 골마지가 쉽게 발생합니다.
이를위해 오이를 세척할때는 밀가루를 뭍여 부드럽게 씻어 주거나 베이킹 파우터를 희석한 물에 오이를 씻어주면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오이지를 담글때 물의 비율
오이와 물의 비율
오이지를 담그는법 중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물의 비율입니다. 보통의 경우 오이 50개당 2리터의 물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막상 오이지를 담가보면 물이 넘칠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오이에서 수분이 나와 물이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이지를 담글때 사용할 용기에 미리 오이를 넣고 물의 양을 조절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때 오이가 물에 잠기면 안되고 위에 있는 오이들이 물위로 올라올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오이가 충분히 절여지면 물에 푹 잠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량조리가 어려우신분들은 아래에 오이 50개를 기준으로 한 오이지 황금레시피를 준비해 놓았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소금물 만들기
오이지에 사용되는 소금물
오이지에 사용되는 소금물은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이번글에서는 소금물을 끓어서 부어주는 방식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준비된 물에 소금 500g을 잘 풀어준 후 냄비에 넣고 긇여줍니다.
소금은 반드시 천일염을 사용하되 소금에 따라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소금의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때 설탕을 조금 넣어주면 덜 짜고 꼬들한 오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신 설탕이 들어간 오이지는 보관이 길지 않으니 조금씩 만들어 빠르게 먹어야합니다.
재래식으로 오이지를 만들면 보다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며 맛이 더 깊습니다. 아래에 재래식으로 만드는 방법도 첨부하였으니 추억의 옛날 맛을 찾으시는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오이지의 건고추 사용
건고추 사용이유
건고추를 오이와 함께 넣어주면 카칼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건고추나 고추씨는 골마지가 피는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넣어주도록 합니다.
가정에 따라서는 청양고추나 마늘, 생강등을 넣어주기도 하는데 수분이 많은 재료가 들어갈 경우 골마지가 필 가능성이 크니 피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밑 준비가 다 되었으면 오이와 건고추에 준비된 끓인 소금물을 부어주면 됩니다. 이때 오이가 뜨지 않도록 누름돌로 잘 눌러주는게 중요합니다.
실온에서 3일 정도 이상태로 숙성하면 완성됩니다.
숙성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시거나 너무 번거롭게 생각되시는 불들은 아래에 물없이 간편하게 오이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놨으니 둘어보시기 바랍니다.
기타 후속 작업
숙성 후 할일
실온에서 3일간 숙성이 된 오이를 확인해 보고 물을 다시 끓여 부어줍니다. 이때는 뜨거운 소금물을 붓는것이 아니라 완전히 식혀서 부어주도록 합니다.
이때 소금을 조금 더 첨가해 주거나 소주를 조금 넣고 끓여서 부어주면 골마지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대로 3일~ 4일 정도를 더 숙성시키고 확인해 봤을때 맛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시거나 골마지가 피어있다면 위와 같은 방법을 한번 더 해줍니다.
혹시라도 오래놔둬서 더 짤꺼같다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끓인 소금물을 부어주는 작업을 두어번 해도 오이가 가지고있는 염분은 그대로입니다. 안심하시고 드셔도 됩니다.
보관 및 저장
오래동안 유지되는 보관 방법
이제 완성된 오이지를 보관하는 방법만 남았습니다.
보통 실온에서 숙성된 오이지는 냉장보관을 하게되면 오래동안 두고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저염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관 기간이 짧아진게 사실입니다.
이때는 소량씩 소분해서 지퍼백에 공기를 빼고 밀봉한 후 보관하면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위의 단계를 차근히 따라하시면 전통 방식으로 맛있는 오이지 담그는법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소금과 설탕의 비율을 조절해 저염식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실패없는 레시피로 오이지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내년에도 이 레시피로 다시 만들고 싶어질 정도로 오이지의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을겁니다.